동국대 농학과를 졸업한 전순표 회장은 16일 오전 동국대 김희옥 총장을 방문해 3억원을 전달했다.
동국대 김희옥 총장은 “전순표 회장의 뜻을 존중해 신축중인 일산 바이오메디캠퍼스 바이오관에 (주)세스코 전순표 회장의 이름 딴 생명과학 전문도서관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동국대 일산 바이오메디캠퍼스는 지난 2011년 5월 개교한 연구중심 BT특성화 캠퍼스로 동국대 일산병원,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이 결집해 있다. 바이오관이 완공되면 서울캠퍼스의 바이오시스템대학을 이전해 미래 유망 분야인 바이오과학을 비롯해 의‧약학 분야의 집중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환경과학과, 생명과학과, 식품생명공학과, 의생명공학과 등 바이오시스템대학 4개 학과가 들어서게 될 바이오관은 연면적 31,240㎡(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오는 2015년 1월 완공 예정이다.
세스코 전순표 회장은 1957년 동국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76년 (주)세스코의 전신인 전우방제를 창립, 현재는 (주)세스코와 (주)팜클의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