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은 지난 2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주)한라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30일 창립기념행사에서 사명 변경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라는 업역 다각화를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시장다변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사업 추가개발에 더욱 더 총력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전통적인 일반 토건분야에서 ▲환경 ▲에너지 ▲발전 ▲산업플랜트 ▲IT ▲자원개발 ▲무역 ▲물류 등 신규부문을 추가하고 중동, 동남아, 중국을 넘어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유럽, 북남미 등으로 글로벌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또한 일반 EPC뿐 만 아니라 프로젝트 기획개발, O&M, 제조부문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최병수 사장은 “"단순히 이름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한라가 지난 반세기동안 걸어온 '정도경영'과 불굴의 '프론티어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한라 임직원, 협력사 및 이해관계자 등 한라가족 모두가 힘을 합쳐 글로벌 영속기업으로 성장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라건설은 지난해 아부다비 선언을 통해 '세계화(Going Global)'을 천명한 후 아제르수 신사옥, 코트디부아르 발전소, 울란바토르 신 시청사 공사 등 해외 프로젝트를 확보하고 국내에서도 판교 현대 백화점, 여수신항 동방파제 보강공사 등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