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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문형표 복지부장관 내정자-연금분야 최고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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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문형표 복지부장관 내정자-연금분야 최고 전문가

문형표(58)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25일 박근혜 대통령은 문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을 복지부 장관에 내정했다.
문 장관 내정자는 국내 연금분야 최고 권위자다. 경제위기에 따른 분배구조의 변화와 시사점, 공적연금의 재정적 고찰 및 개선과제, 공무원연금제도의 구조 개선방안 등에 대해 연구한 바 있다.

연금 정책과 관련해서는 정부와의 인연도 깊다. 지난 2008년 제2차 재정추계 위원장을 맡았고 올해는 제3차 재정추계 때는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안을 만들었다. 기초연금과 관련해서는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연계하는 현 정부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내정자는 복지와 고령화 문제 관련 논문을 다수 발표하는 등 복지분야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복지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서로는 연금 개혁에 관한 연구, 경제성장을 선도하는 인구전략 등이 있다.

복지부에서도 문 장관 내정자를 반기는 분위기다. 특히 연금과 복지 분야에 이해가 깊은 인물이라 기대가 크다.

최성락 복지부 대변인은 "복지분야에서는 아주 전문가인데다 연금쪽에도 아주 밝은 인물인 문 선임연구위원이 내정돼 복지부 내부에서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