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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김천부항 다목적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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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김천부항 다목적댐 준공

[글로벌이코노믹=편도욱 기자] GS건설이 시공한 국내 17번째 다목적댐인 김천부항댐이 7년 만에 완공됐다.

GS건설은 지난 20일 경북 김천시 부항면에 위치한 김천부항 다목적댐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 행사에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최계운 K-water 사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등을 비롯한 건설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천부항 다목적댐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총 사업비 5559억 원, 총 저수량 5400만t의 중규모형 다목적댐으로 김천시를 가로지르는 부항천에 건설됐다.
이번 김천부항 건설을 통해 이 지역에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홍수 피해를 예방하고 김천, 구미 지역에 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댐 공사에서 댐 표면의 누수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되는 표면차수벽 건설방법이 화제가 됐다.
이번 표면차수벽 설치과정에서 GS건설은 지금까지 해당 시공 과정에서 사용해 왔던 슬립폼 장비 대신, 슬립폼에 거푸집을 일체화시킨 사이드폼을 고안해 현장에 적용했다.
이에 따라 기존보다 공기를 25%나 절감 효과를 거둔 것. GS건설은 사이드폼 공법은 특허청에 특허 승인까지 받았다.

GS건설 관계자는 "수몰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댐 반대 시위와 보상 불만에 공사 초기에는 힘들었으나 노력 끝에 주민들에게 신뢰를 억어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부항 다목적댐은 공사 착공 전부터 수몰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댐 반대 시위와 보상 불만 등 악성 민원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GS건설은 댐 건설 반대 주민 대표들을 직접 찾아가 댐 건설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노력을 전개, 공사가 재개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