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국토부·농진청·3M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 업무협약

공유
0

국토부·농진청·3M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 업무협약

[글로벌이코노믹=김정일 기자]국토교통부, 농촌진흥청, (주)한국 3M은 지난 22일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지역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16개 지자체 32개 마을을 대상으로 경운기 등 저속차량의 후방 시인성 확보를 위한 반사표지 부착(5000만원 상당), 자전거(이륜차)·보행안전교육 실시, 어르신 교통안전용품(야광지팡이 1000개) 보급 등 종합적인 교통안전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그동안 국토부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야광지팡이 보급, 경운기 등의 후부반사판 제작·보급,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농촌진흥청은 지역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해왔다.

협약식에 참석한 여형구 국토부 차관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국민행복시대에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전"이며 "이번 업무협약이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 농촌지역에서의 안타까운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문화가 각 지자체 농촌지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진흥청, 국토부가 함께 농촌지역의 안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사업의 결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안전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반적인 교통사고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농촌지역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는 20000년 342건에서 2012년 407건으로, 사상자 수는 2000년 422명에서 지난해 512명으로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