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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내년 11월 여자축구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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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내년 11월 여자축구부 창단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고려대(총장 김병철)는 2일 오전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오규상)과 여자축구부 창단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철 고려대 총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등이 자리해 한국 여자축구의 발전을 촉진하고자 고려대 여자축구부의 창단을 위해 협력하는데 뜻을 함께 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려대는 2015학년도 입시에서 여자축구 체육특기생을 선발, 2014년 11월 여자축구부 창단식을 갖는다. 선발인원은 축구팀 구성을 위한 최소 인원인 15명 내외가 될 예정이며 선수들은 국제스포츠학부에 소속하게 된다.

▲오규상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좌),정몽규대한축구협회회장(중),김병철고려대총장(우)이고려대여자축구부창단에대한협약식후기념촬영을하고있다.
▲오규상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좌),정몽규대한축구협회회장(중),김병철고려대총장(우)이고려대여자축구부창단에대한협약식후기념촬영을하고있다.
협약식에서 김병철 총장은 “한국 여자 축구의 무궁한 발전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 여학생이 드물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단체종목까지 창단되니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오늘 협약이 한국 여성 스포츠 발전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여성 스포츠계가 훨씬 발전이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은 “여자축구부 창단을 결정해준 고려대 측에 감사하다. 이번 창단은 한국 여자축구의 역사를 바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