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국민연금공단 5% 이상 투자 주식 평가액 순위
기업집단
투자
기업 수
주식 평가액
(2013.12.16.기준)
투자액 대비 비중
1
삼성
14
20,662,162
25.7%
2
현대자동차
8
9,441,463
11.8%
3
SK
7
5,034,689
6.3%
4
LG
7
3,832,205
4.8%
5
포스코
3
2,223,328
2.8%
6
롯데
5
1,491,142
1.9%
7
현대중공업
3
1,372,656
1.7%
8
KT
1
796,209
1.0%
9
CJ
5
771,032
1.0%
10
현대백화점
3
584,848
0.7%
11
신세계
4
582,561
0.7%
12
대우조선해양
1
527,828
0.7%
13
에쓰오일
1
408,733
0.5%
14
동부
1
385,990
0.5%
15
두산
2
371,734
0.5%
16
영풍
1
366,985
0.5%
17
대림
1
330,408
0.4%
18
금호아시아나
2
291,983
0.4%
19
LS
1
203,430
0.3%
20
한화
1
185,392
0.2%
21
한진
2
100,417
0.1%
500대 기업 내 10대 그룹
50
44,343,454
57.5%
500대 기업 내 30대 그룹
73
49,965,196
62.2%
500대 기업
137
59,630,647
74.2%
국민연금총투자금액
(2013.09.30. 기준)
80,316,700
출처: CEO스코어(단위: 백만 원)
[그린 경제=편도욱 기자] 주식시장의 '큰손' 국민연금의 총애를 받은 회사가 어디일까?
국민연금공단은 자본시장법이 시행된 지난 2009년 2월 이후 상장사 지분율을 10% 아래에서 관리해왔다.
국민연금이 지분율 10% 이상인 주식을 보유할 경우 관련 주식을 거래 시, 거래 내역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내역을 공시하면 투자 포트폴리오가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게 돼, 국민연금은 상장사 지분율을 10% 아래로 철저히 관리해 왔다.
하지만 지난 8월, '10%룰' 규정이 완화, 국민연금 등 매매한 날의 다음 분기 첫째 달 10일까지만 공시하도록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면서 투자 기조는 크게 변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의 '큰손'으로 군림하고 있는 국민연금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산업계 및 재계 관계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가 지난 16일 기준 국민연금공단의 투자 공시와, 국내 500대 기업의 정기 공시를 토대로 국민연금의 주식 투자 평가액을 조사한 결과, 지분 10% 초과 기업도 17곳이나 등장했다.
삼성물산의 국민연금 투자 지분이 12.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일모직(11.16%), SKC(11%), 만도(10.97%), LG상사(10.68%), 동양기전(10.67%), CJ제일제당(10.59%), 풍산(10.34%), 롯데푸드(10.31%), 유한양행(10.23%), SBS(10.21%), 코오롱인더스트리(10.17%), 제일기획(10.14%), 현대건설(10.12%), LS산전(10.09%), 한세실업(10.07%), 신세계인터내셔날(10.06%) 등이 국민연금의 ‘총애’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5% 이상 투자한 기업은 총 137개사로 평가액은 59조6306억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국민연금 총 투자 평가액 80조3천167억 원(9월30일 기준)의 74.2%에 달하는 수준이다.
30대 그룹으로 좁히면 73개사, 49조9천652억 원으로 비중은 62.2%에 달한다.
이중 10대 그룹 투자 평가액 비중은 57.5%, 5대 그룹 51.3%, 삼성과 현대차그룹 상위 2개 그룹 비중은 37.5%에 달한다.
국민연금 주식 투자 총 평가액의 절반 이상이 5대 그룹에 몰려 있고, 이중 상위 2개 그룹 비중이 40%에 육박하고 있는 셈.
그룹별로는 삼성이 압도적 1위였다.
국민연금이 5% 이상 투자한 14개 계열사의 지분 평가액이 20조6622억 원으로 전체 투자 평가 총액의 25.7%에 달했다.
삼성그룹 내에서도 7.43%의 지분을 가진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이 총 15조3274억원으로 19.1%를 차지했다.
2위인 1조985억원의 삼성물산과 비교해서도 14배나 많아 삼성 내에서도 삼성전자 주식투자 ‘쏠림’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2위는 8개 계열사가 국민연금 5% 이상 투자를 받은 현대차그룹으로 지분 평가액은 총 투자액의 11.8%인 9조4415억 원에 달했다.
이어 3위는 5조347억 원(6.3%)의 SK그룹, 4위는 3조8천322억 원(4.8%)의 LG그룹이 차지했다.
5위는 롯데그룹을 제치고 포스코(2조2천233억 원, 2.8%)가 차지했다.
재계 5위인 롯데그룹은 1조4천911억 원(1.9%)으로 현대중공업(1조3천727억 원, 1.7%)과 간발의 차로 6위에 머물렀다.
이어 자산순위 기준 10대 그룹 밖에 있는 KT(7천962억 원, 1%), CJ(7천710억 원, 1%), 현대백화점(5천848억 원, 0.7%) 등 3개 그룹이 8~10위를 차지하며 ‘톱10’을 형성했다.
자산순위로 10대 그룹에 속하는 한화와 한진은 각각 1854억원(0.2%), 1004억 원(0.1%)으로 20위, 21위에 그치며 국민연금에 외면을 받았다.
자산순위 8위인 GS그룹은 국민연금 5% 이상 투자기업에 아예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개별 기업별로는 15조원 이상의 지분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1위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네이버, 현대모비스, 포스코, LG화학, 기아자동차, 한국전력공사, 삼성물산 등 9개 사가 톱10을 이뤘다.
상반기(6월28일 종가) 대비 국민연금의 투자 주식 평가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그룹은 신세계로 무려 261.4%에 달했다. 국민연금이 이마트에 5% 이상 신규 투자를 진행한데다, 신세계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분율을 늘렸기 때문이다.
이어 두산 102.8%, 대우조선해양 54.9%, 동부 38.1%, LS 34.0%, 금호아시아나 33.3% 등이었다.
500대 기업 국민연금공단 5% 이상 투자 주식 평가액 순위
순위
기업명
지분율
주식 평가액
(2013.12.16기준)
국민연금 총 투자액
대비 비중
1
삼성전자
7.43
15,327,420
19.1%
2
현대자동차
6.83
3,431,769
4.3%
3
SK하이닉스
9.41
2,483,932
3.1%
4
네이버
8.98
2,096,413
2.6%
5
현대모비스
7.17
2,007,753
2.5%
6
포스코
6.14
1,751,785
2.2%
7
LG화학
8.71
1,615,333
2.0%
8
기아자동차
7.04
1,575,499
2.0%
9
한국전력공사
5.51
1,150,185
1.4%
10
삼성물산
12.14
1,098,506
1.4%
11
SK텔레콤
6.10
1,094,217
1.4%
12
SK이노베이션
8.59
1,084,660
1.4%
13
현대중공업
5.62
1,044,777
1.3%
14
LG전자
9.00
992,769
1.2%
15
삼성화재해상보험
7.07
840,530
1.0%
16
KT
9.98
796,209
1.0%
17
삼성SDI
9.41
732,861
0.9%
18
현대건설
10.12
670,620
0.8%
19
LG디스플레이
7.05
622,104
0.8%
20
롯데쇼핑
5.00
605,206
0.8%
21
현대글로비스
7.07
588,804
0.7%
22
현대제철
8.06
563,654
0.7%
23
대우조선해양
8.08
527,828
0.7%
24
제일모직
11.16
508,983
0.6%
25
엔씨소프트
8.14
436,873
0.5%
26
한국타이어
5.76
434,725
0.5%
27
롯데케미칼
5.35
421,875
0.5%
28
대우인터내셔널
9.23
419,244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