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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외 7개국 투자정보 공개…철도·도로·공항 등 10건 사업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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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외 7개국 투자정보 공개…철도·도로·공항 등 10건 사업 수록

베트남, DR콩고 등 7개국 인프라 분야에 대한 투자정보가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투자정보에는 국토교통부가 과거 타당성조사 등을 통해 축적한 베트남, DR콩고 등 7개국 철도, 발전, 도로 등 10건의 사업을 수록했다.
▲국가별 투자개발형사업 관련 국가현황 ▲인프라산업 계획 및 현황 분석 ▲투자관련 법률 및 투자유의사항(리스크 관리) 등을 토대로, ①(베트남) 화물철도, 도시철도 및 열병합발전 ②(필리핀) 공항 ③(DR콩고) 도로, 정수장 및 광산개발 ④(파키스탄) 도로 ⑤(가나) 주택 ⑥(페루) 하수처리 ⑦(루마니아) 풍력발전 등의 투자 정보가 담겨 있다.

이는 지난 8월28일 대외경제장관회의시 합의된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수주 과당경쟁과 저가수주가 빈번한 단순 도급사업 수주 위주에서 고수익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국토교통부는 해외 투자개발형사업 진출 지원을 위해 과거 타당성조사(F/S) 등을 통해 축적된 정보를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www.icak.or.kr)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외사업 진출 검토 시 현지에서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의 사전 검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국가에서 유사 투자개발형 사업 추진을 모색하는 기업들이 이 정보를 활용할 경우 신속한 사업검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검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해외 PPP 사업 진출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토부는 해외 투자개발형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후, 사업추진여부를 고려해 투자정보를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