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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9곳서 청마(靑馬)해 '해맞이 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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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9곳서 청마(靑馬)해 '해맞이 행사' 실시

[글로벌이코노믹=김정일 기자]서울시는 2014년 청마(靑馬)의 해를 맞아 1월1일 남산과 인왕산 등 서울시내 19곳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해맞이 행사는 일출 예정시각인 오전 7시47분에 남산, 인왕산, 응봉산, 개운산, 아차산, 불암산 등 도심 안팎의 산을 비롯해 하늘공원, 올림픽공원 등 유명 공원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남산 팔각정에서는 새해맞이 문화공연과 박 터트리기, 새해 소원지 쓰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인왕산 청운공원에서는 해맞이 행사 이후 풍물패를 따라 청와대 앞 대고각으로 이동하는 행사와 북치기 체험 등이 이뤄진다.

성동구 응봉산 팔각정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새해를 축하하는 문화공연과 함께 엽서에 새해 희망을 담아 우체통에 넣는 '희망우체통'이 마련된다.

노원구 불암산에서는 중턱에 위치한 헬기장에서 새해를 알리는 브라스 공연이, 구로구 매봉산 정상에서는 신년 축시 낭독이 열린다. 서초구 우면산 소망탑에서는 만세삼창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이밖에 유명 공원에서도 떠오르는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은 난타와 풍물태 등 공연을 진행하고 송파구 올림픽공원은 남성중창단의 축가와 청말 소원 등을 날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장소별로 시간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하면 된다.

서울시 오해영 푸른도시국장은 "올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점에 각자 희망과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해맞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