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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P, 브라질 유전탐사 실패로 1조1500억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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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P, 브라질 유전탐사 실패로 1조1500억 손실

[글로벌이코노믹=임숙희기자] 영국의 글로벌 석유회사인 BP는 브라질에서 시추작업을 하던 알마다 분지에 위치한 BM-CAL-13광구의 탐사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BP는 약 11억 달러(약 1조 1500억 원)를 감가상각 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손실내역은 시추비용 2억 3000만 달러(약 2400억 원)와 8억 5000만 달러(약 8900억 원)의 자산가치 하락이 포함된 것이다. 이 광구는 이제 비운전 자산에 포함된다. BP는 2010년 미국의 데본 에너지(Devon Energy)로부터 70억 달러(약 7조 3800억 원)의 가치를 가진 광구의 탐사에 참여했었다.
BP는 알마다 분지에서 막대한 손실을 냈지만, 브라질의 다른 지역에서는 석유발견에 성공했고, 멕시코에서도 상당한 양의 유전을 발견해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다고 자평한다. 이미 멕시코만에서 2006년과 2009년 두개의 유전을 발견한 이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