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8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용산구 노들텃밭과 동작구 보라매공원 논 등 2곳에 얼음썰매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은 얼음 복원을 위해 휴장된다.
동작구 대방동 보라매공원도 겨우내 비어있는 논 1500㎡에 얼음 썰매장을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목요일은 쉰다.
보라매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썰매뿐만 아니라 팽이돌리기, 제기차기, 투포놀이 등 대표적인 겨울놀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농촌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썰매를 타면서 다양한 자연학습을 하길 바란다"며 "날씨에 따라 얼음이 녹는 경우에는 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