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김정일 기자]LX대한지적공사는 베트남에서 350만달러 규모의 ‘토지정보 종합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베트남 ODA 사업의 하나로 발주했다. LX공사는 국토연구원과 민간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력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LX공사 최창학 공간정보연구원장은 “민간기업 단독으로 해외시장 개척이 힘든 공간정보산업 분야에서 민관이 함께 베트남 시장을 개척, 선점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가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공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향후 5년 간 6억∼1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으로 베트남의 공간정보산업은 오는 2030년 약 3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