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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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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제2창업으로 금호타이어ㆍ금호산업 워크아웃 졸업"

[글로벌이코노믹=정소현기자]


친애하는 금호아시아나 임직원 여러분,
2014년 그룹의 경영방침을 “제2창업”으로 정하였습니다.

제2창업을 선언하는 오늘 임직원 여러분께 세 가지 당부를 드립니다.

첫째, 제2창업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2014년 경영목표인 매출 12조 1500억, 영업이익 7100억을 기필코 달성해야겠습니다.

다행히 미국경제를 비롯한 세계경제가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고, 한국경제도 3.9%의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둘째, 금호타이어와 금호산업의 워크아웃을 졸업하도록 합시다.

금호타이어는 요코하마 타이어와의 전략적 제휴와 용인연구소 준공을 통해 품질의 금호타이어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합시다.
금호산업은 구조조정을 마무리 하고 새로운 금호건설, 새로운 그룹의 지주회사로서 워크아웃을 기필코 졸업 하도록 합시다.

셋째, 아름다운 기업을 만듭시다.

우리의 아름다운 기업은 직원과 함께하는 기업,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기업,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각자 자기 분야에서 자기 역할을 다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서 아름다운 기업, 새로운 금호아시아나를 만들어 갑시다.

아름다운 사람들끼리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사랑하고 존경하는, 질서와 자유가 조화된 열린공동체 문화를 통하여 아름다운 기업을 만들어 갑시다.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사회에서 지탄받지 않는 기업을 만들어 갑시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지난 68년간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여 왔고 특히 지난 4년 동안 여러분들의 열정과 집념으로 제2창업의 기반을 만들어 냈습니다.

창업회장님께서는 항상 ‘사람은 무슨 일이든 마무리를 지을 줄 알아야 한다. 무슨 일이든 끝을 낼 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우리의 손으로 제2창업 마무리를 짓도록 합시다. 임직원들이 사랑하고 사회에서 존경 받는 새로운 금호아시아나를 만들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