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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루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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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루만에 반등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9분 현재 전일(1050.3원)보다 1.6원 상승한 1051.9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차액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2.7원 오른 1053.0원에 출발하고선 상승폭을 좁혀가는 모습이다.

유로·달러 환율이 급락하며 달러화 강세가 두드러졌던 점이 환율 반등을 이끌고 있지만,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달러 매도) 물량 유입이 이어진 탓에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와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 유입이 맞물려 1050원 중반 수준에서 공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저점 경신에 따른 레벨 경계감과 당국의 엔·원환율에 대한 변동성 모니터링 발언 영향으로 1050원선에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