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2014년도 예산(6987억 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정부부처 이전을 계획대로 완료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 3단계 사업비 2185억 원, 행정지원센터 사업비 547억 원, 복합민원센터 사업비 20억 원을 책정했다.
또한 수도권과 호남권, 영남권 등 전국과의 접근성을 확충하기 위해 10개 광역도로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완공사업인 대덕테크노밸리 ․ 청원IC ․ 청주시 연결도로 등 3개 도로 사업비에 1255억 원을 편성했으며,
공주시, 오송역~청주공항, 오송역~청주시, 오송~조치원, 부강역 연결도로 등 5개 사업에 568억 원을 반영해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외삼~유성복합터미널간 연결도로에 설계비 18억 원을 반영해 유성복합터미널 운영시기에 맞춰 준공할 예정이며, 공주시 연결도로 2구간(송선교차로~공주IC)에도 설계비 11억 원을 신규 반영한다.
아울러 지난해 완공된 1-2생활권(아름동), 1-4생활권(도담동), 1-5생활권(어진동) 등 3개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이어 5개 복합커뮤니티 사업에 444억 원을 편성해 2015년 3개, 2016년 2개를 순차적으로 완료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1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에 183억 원, 2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에 104억 원을 투입해 각각 올해와 내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문화도시 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되는 대통령기록관에는 365억 원이 투입돼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전문 공연장인 아트센터도 설계비 17억 원을 들여 오는 2017년 완공된다. 이밖에도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의 주거복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행복아파트와 경로복지관 건립에는 각각 200억 원과 46억 원을 편성, 올 하반기부터 입주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행복청 김진수 기획조정관은 “행복도시 세종이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해 예산 조기 집행 등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