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파 속 분양시장 ‘꽁꽁’…전국 7곳, 1322가구 청약

공유
0

한파 속 분양시장 ‘꽁꽁’…전국 7곳, 1322가구 청약

부동산규제 완화 속에도 분위시장은 한산한 분위기

[글로벌이코노믹=김정일 기자]1월 셋째 주 분양시장은 매서운 한파만큼 꽁꽁 얼어붙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취득세가 영구적으로 인하되고 다주택자들의 양도세 중과가 폐지 되는 등, 부동산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지만 겨울비수기를 이겨내지 못하는 분위기다.
19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한 주 동안 7 곳에서 총 1322가구(임대 포함)이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는 지난 주 2368가구보다 약 44.2% 가량 감소한 물량이다.

또 설연휴가 다가오면서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곳도 없다. 당첨자발표는 4곳, 계약은 4곳에서 이뤄진다.
이미지 확대보기
먼저 오는 20일부터 청약을 시작하는 단지를 살펴보면 SH공사가 서울의 재건축 단지 중 일부 잔여가구를 매입해 ‘장기전세’ 210가구를 공급한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는 ‘방배롯데캐슬 아르떼’ 61가구(전용 59㎡)가 공급된다. 구로구 개봉동에서는 ‘개봉푸르지오’ 115가구(전용 59㎡)가 장기전세로 공급된다. 노원구 중계동에서 ‘중계 한화꿈에 그린’ 34가구(전용 59㎡)가 공급된다.

21일에는 중흥종합건설이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현동보금자리주택지구 내에 ‘창원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2차’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총 394가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84㎡ 단일형으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820만원대로 책정됐다.

같은날 한성건설은 경남 밀양 삼문동에 들어서는 공공임대아파트 ‘밀양 한성 사랑채 뷰’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총 156가구가 공급되며 전용 84㎡ 단일형으로 구성된다.

이어 포스코건설은 23일부터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일대에 '하남 더샵 센트럴뷰'의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은 84㎡ 단일형으로 구성되며 672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48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3.3㎡당 분양가는 1270~1290만원대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