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손재학 차관과 환경부 정연만 차관이 20일 '해수부·환경부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정례적 협의 채널을 통해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 부처 차관을 공동 의장으로 하는 정책협의회를 설치해 주요 정책을 사전에 조율하는 등 부처 간 칸막이를 낮추고, 정책의 성과를 극대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날 1차 협의회에는 양 부처 차관과 실·국장, 안건 담당 과장들이 참석해 향후 논의할 세부 과제들을 선정했다.
먼저 협의과제는 육상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의 해양오염 확산 방지를 위해 폐수 및 폐수오니 해양배출 금지 대책, 폐류 생산해역 인근 육상 분변오염원 관리 대책 등을 공동으로 마련키로 할 예정이다
또 적조 등으로 인해 발생한 폐사 어류의 육상 처리 시 토양·지하수 오염을 최소화해 나가는 한편,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습지의 날 등 행사 개최에 있어 양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손재학 차관과 정연만 차관은 “환경부와 해수부는 육상환경과 해양환경정책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므로 협의회 구축으로 얻어질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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