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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부동산시장 매매가, 전세가 동반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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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부동산시장 매매가, 전세가 동반 상승 예상

[글로벌이코노믹=김영삼기자]지난해 주택매매가격이 2012년 -1.4%에서 0.3% 소폭 상승전환에 반해 전세가격은 수급불안 등으로 2012년 1.5%에서 4.7%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연구원은 최근 ‘2014년 부동산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주제의 국토정책 브리핑에서 이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토연은 지난해에는 주택매매 가격이 상승으로 전환되고 주택거래가 2012년 73만5,000호에서 85만2,000호로 증가했으나 전세시장은 불안한 가운데 상승폭이 확대된 것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국토연은 올해 주택매매가격이 1.3%, 전세가격 3.0% 내외 각각 상승하며 주택거래는 지난해보다 1만8,000호 증가한 87만호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토연 관계자는 "올해 주택가격은 전국 1.3%, 수도권은 1.5% 내외로 각각 상승하겠으나 지방의 경우 입주물량 확대 등으로 수도권에 비해 상승폭이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 전세시장의 경우 불안요소가 상존하나 제세의 매매전환 증가 및 입주물량 확대 등으로 상승폭은 전년대비 3.0% 내외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토연은 정책은 임대차시장의 안정화 및 서민 주거비부담 경감 방안, 부동산 시장 통계 및 정보 기반 강화와 시장 모니터링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토연은 ▲다양한 공공임대주택의 지속적인 공급과 민간임대사업 활성화 ▲임대차시장 구조변화로 증가하는 서민 주거비부담 경감을 위한 방안 마련 ▲주거급여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통한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