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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음으로 전세값이 높은 지방 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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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음으로 전세값이 높은 지방 도시는?

[글로벌이코노믹=천원기기자] 서울 다음으로 전세 값이 가장 비싼 곳은 어디일까. 그동안 부산이 서울에 이어 제2의 도시로 인식 되어 왔다. 전세 값도 부산이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 구도에 큰 변화가 생겼다. 대구가 부산을 앞질러 지방 도시 가운데 전세 값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올 1월말 기준 대구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해보다 1924만원 오른 1억4792만원으로 집계됐다. 대구는 지난해 전세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그동안 6대 광역시 중 가장 비쌌던 부산을 추월했다.
같은 기간 대구의 아파트 평균 구입가격 역시 8.96% 올라 부산을 능가해 6대 광역시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대구 다음으로 높은 곳은 부산으로 1억4512만이었다. 이어 울산 1억4359만원, 대전 1억4144만원, 광주 1억456만원, 인천 1억212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신도시가 들어선 세종시의 평균 아파트 전세 값은 1억2597만원으로 나타나 인천시를 앞질렀다.

지난 1년 동안 6대 광역시 아파트 평균매매가 역시 큰 변화를 보였다. 부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억1067만원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높았지만 6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0.07% 떨어졌다. 부산의 지난해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은 2억419만원이었다.

부산에 이어 대전이 1억9801만원으로 2위, 대구는 1억9766만원으로 3위, 인천은 1억9743만원으로 4위, 울산(1억9722만원)과 광주(1억4719만원)는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작년 부산을 제외한 평균 아파트 거래 가격은 인천(1억9635만원), 대전(1억9073만원) 울산(1억8332만원), 대구(1억7295만원), 광주(1억3268만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