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매출액은 26.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된 것.
적자 전환의 주요원인은 부천약대주공 사업의 손실로 파악됐다.
부천약대주공 조합이 추가 분담금을 물지 않겠다고 버티면서 법적분쟁이 발발, 이에 따른 매출 손실액과 대손 충당금이 약 977억원 발생한 것.
이와 함께 지난해 미착공 단지였던 대구 월배 2차 단지와 울산 약사를 사업화하면서 미리 공사 손실을 반영, 적자전환된 것.
하지만 현금흐름은 더 좋아졌다는 것이 현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해 분양한 위례 1차와 2차, 대구 월배 2차, 별례 2차 4개 단지가 100% 분양됐고 약 1300가구 미분양도 소진된 상태라는 것이다.
현산 관계자는 "차입금도 지난해 대비 2630억원 정도 감소하는 등 재무건정성도 향상됐다"며 "올해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에서 489가구를 추가 수주, 만가구 정도를 공급하는 등 공격적인 분양 계획을 세운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