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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옥 총장,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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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옥 총장,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에 위촉

[글로벌이코노믹=황현주 기자] 김희옥 동국대 총장은 12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열두 번째 위원장에 위촉됐다.

신임 김 위원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경북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18회)에 합격한 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법무부 차관,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동국대학교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희옥동국대총장
▲김희옥동국대총장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 재산등록, 등록재산의 심사와 공개, 퇴직공직자의 취업승인 등을 통해 공직을 이용한 부정한 재산의 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위원회 회의는 매월 1회 개최되며, 위원장을 비롯해, 대통령이 위촉하는 위촉위원 7명과 정부 부처 차관급 임명위원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기는 2년, 1차 연임이 가능하다.

김 위원장은 위촉된 직후 공직자윤리위원회를 두고 "공직자는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며 "그러므로 공직윤리의 확립은 헌법적 가치를 구현하는 것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직자의 성실의무와 청렴의무, 품위유지의무 등은 공직자의 국민에 대한 봉사자상으로부터 도출되는 가치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등록 의무자는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총 12만7414명이며 이 중 정무직과 가 등급 고위공무원단 등의 재산 등록사항에 대해서는 매년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오는 28일까지 정기재산변동신고가 이루어지고, 재산공개자의 재산등록사항은 오는 3월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