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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국 주요 건설현장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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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국 주요 건설현장 안전점검 실시

국토교통부는 해빙기를 대비해 1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주요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강원 영동의 연이은 폭설과 한파로 점검일정을 3월 초순으로 조정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민간 전문가 126명을 대거 포함한 합동점검반을 구성, 도로·철도·항만·건축물 등 전국 674개 주요 건설현장에 대해 일제히 실시한다.

특히 대규모 굴착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흙막이 등 가설구조물의 안전관리 상황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연약해지므로 절토면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의 발생위험이 증가한다""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품질관리 우수현장은 표창하고 부실현장에 대해서는 행정제재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2009~2013) 발생한 중대건설사고 48건 중 8건이 해빙기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