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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임대주택 7580호 조기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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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임대주택 7580호 조기공급

서울시가 공공임대주택 7580호를 조기 공급한다. 이사철을 맞아 전·월 시장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올 상반기에만 1만413호의 임대주택주택을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공공임대 공급량의 69% 해당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4 서울시 봄 이사철 전월세 안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즉시 입주 가능한 원룸, 전세임대, 장기안심 등 공공임대주택을 1~4월 사이에 7580호를 공급하고, 올해 공급될 임대주택 1만5029호 중 69%에 해당하는 1만413호를 조기 투입한다는 방안이다.

시는 이와 함께 대규모 정비 사업이 이사철 등 특정시기에 집중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가 상반기 주택 멸실량(9115호)에 비해 공급량(3만694호)이 많아 수급이 전체적으로 원활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수요와 공급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그동안 실거래 매매중심 정보제공으로 관리·운영되던 ‘서울부동산정보광장’도 전월세 정보 중심으로 확충 개편됐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전세시장은 물량부족으로 강세는 유지될 것이나 그 상승폭은 작년대비 크지 않을 것”이라며 “계획된 공공임대주택 물량의 차질 없는 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원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