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3조원 늘어난 688조1400억원을 기록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감소세를 나타낸 1월 주택매매 거래량은 2월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7만8700여건으로 1년 전보다 66% 증가했고, 2006년 이후 2월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액은 1조8000억원이 늘었다. 또한 1월 설 연휴자금 결제 수요 등에 따른 기타 대출도 1조2000억원이 늘어 증가세를 함께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21조6000억원, 비수도권 266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각각 1조5000억원, 1조4000억원씩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