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함정 261척, 항공기 35대, 구조대원 726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그러나 조류의 영향으로 실제 물에 들어가는 잠수사 인원은 전체 인원 수에는 훨씬 못 미치는 인원이다.
이날 실종자 가족들은 팽목항을 찾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 거친 욕설을 퍼부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같은 날 세월호 1등 기관사 손모(57)씨, 2등 기관사 이모(24·여)씨, 조기수 이모(55)·박모(58)씨 등 4명을 추가 구속했다.
이에 따라 이준석(69) 선장 등 운항에 관여한 주요 승무원 15명 중 11명이 구속됐으며 나머지 4인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승객을 두고 먼저 탈출한 주요 승무원 전원이 법적 처벌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