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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세계 무대서 살아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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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세계 무대서 살아남을까

IPO규모 페이스북 넘을듯…아마존+이베이보다 매출 많아

[글로벌이코노믹=정영옥 기자] 2008년 중국 온라인 쇼핑시장의 규모는 1208억 위안(약 19조8583억원)이었으나, 2012년 1조3030억 위안(약 214조2001억원)으로 성장해 4년 만에 무려 10배 이상 팽창했다.

2013년에는 2012년 대비 42% 성장한 1조8500억 위안(약 304조1215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속도라면 2017년 중국의 온라인 쇼핑시장 규모는 4조1400억 위안(약 680조574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심에 '알리바바그룹'이 존재하고 있다.
중국의 알리바바는 중국에서 매우 유명한 e-커머스회사다. 다른 나라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중국의 온라인 쇼핑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을 신중하게 노리고 있다. 아파트의 단칸방에서 처음 시작한 알리바바는 현재 중국 e-커머스시장의 45%를 장악하고 있으며, 미국의 아마존과 이베이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작년 12월까지 약 9개월간의 매출만 65억 달러(약 6조5000억원)에 달하고 순이익은 30억 달러(약 3조원)를 약간 밑도는 것으로 파악된다.

알리바바는 중국 현지의 B2B 거래 서비스인 '알리바바닷컴'과 중국 현지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오픈마켓 서비스 '타오바오', 페이팔과 유사한 에스크로 서비스인 '알리페이', '야후!중국'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알리바바 산하의 사이트에서 이루어지는 거래는 세계 2위의 경제국가인 중국의 전자상거래(e커머스)산업 전체의 5분의 4를 차지한다. 시장조사업체인 '레콘 애널리틱스'는 알리바바가 중국 이외의 땅에서도 영향력을 넓힐 수 있다면, 알리바바는 진정한 글로벌 e커머스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알리바바 산하의 주요 3대 인터넷 쇼핑사이트는 2013년 사용자 수가 2억3100만명에 달하며 거래 금액은 1조5000억 위안(약 246조3750억원)을 넘어서 '아마존'과 'eBay' 거래 총액의 합계를 웃돌았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4분기 30억6000만 달러(약 3조1365억원) 매출에 순이익이 13억5000만 달러(약 1조3838억원)를 기록했다. 최근 '알리바바'는 미국 증시상장을 위한 '신규주식공개(IPO)' 공식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으며, 알리바바의 IPO 규모가 페이스북의 규모를 넘어 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 알리바바 사상 최대의 IPO


알리바바는 상장을 통해 150억 달러(약 15조369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페이스북이 지난 2012년에 세운 종전 기록 160억 달러(약 16조3936억원)를 웃돌 가능성도 엿보인다. 상장이 완료되면 뉴욕증시에 상장한 기업 중 가장 규모가 큰 기업이 될 수도 있다.

최근 미국에서 상장한 IT기술 기업을 살펴보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대주주가 많았다. 반면 알리바바는 대주주가 적은 편이다. 알리바바의 공동 창업자인 '마윈(잭 마)' 회장이 주식의 8.9%, 소프트뱅크가 34.4%, 야후가 22.6%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강점은 특유의 기업 지배구조에서 의결권이 제한되어 있어 상장 후에도 알리바바 창업자들의 지배력은 끄떡없다는 것이다. 비록 대주주 2개사의 지분이 57%에 달하지만 지분율과 상관없는 경영진이 구성되어 자율적인 기업경영이 가능하다.

이러한 여러 가지 특성 때문에 알리바바의 IPO는 실리콘밸리와 미국의 금융계에서 뜨거운 붐을 일으키고 있다. 주요 이슈는 2012년 페이스북의 기록적인 IPO에 이어 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6일 발표된 설명서의 자금조달 규모인 150억 달러는 거래소의 등록비용을 계산하기 위해 설정된 수치로 확정적인 것이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알리바바의 최종 조달금액은 페이스북을 훌쩍 넘어 시가 총액 1600억 달러(약 163조93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알리바바는 아직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중 어느 곳에서 상장할지, 정확하게 언제 상장할지 등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한층 부풀어 있다.

■ 손정의 6분 만에 알리바바 205억원 투자 결정


지금으로부터 14년 전 2000년 1월 한국계 일본인 사업가 소프트뱅크(SoftBank Corporation)의 회장 마사요시 손(손정의)은 중국에서 건너온 전직 영어교사 마윈을 만났다. 그는 손 회장 앞에서 브리핑을 시작했고, 6분 정도 브리핑을 듣고 있던 손 회장은 돌연 브리핑을 중지시켰다. 당황스러워 하는 마윈에게 손 회장은 "이미 당신에게 2000만 달러(약 205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 후 14년이 지난 지금 마윈 회장이 창립한 알리바바는 알리바바닷컴, 타오바오(淘寶)닷컴, 즈푸바오(支付寶), 야후!차이나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며 지난해 약 1조5000억 위안(약 246조5850억 원)의 거래금액을 거둔 IT 대기업이 됐다. 2013년 기준으로 알리바바는 중국 인터넷 B2B(Business to Business) 시장의 70%, C2C(Customer to Customer)시장의 80%를 점유했다.

알리바바를 창업한 마윈 회장은 1964년생으로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杭州) 출신이다. 그는 1992년 번역 전문회사를 차려 근근이 사업의 명목을 유지하면서 1995년 중국 최초의 상업용 웹인 '차이나옐로우페이지'를 만들었다. 1997년 중국 대외경제무역부의 공식 사이트 개설 및 정부와 산하 무역업체 간 인터넷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을 맡으면서 제조업체와 무역업체들 간의 전자상거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1999년 고향 항저우에서 10명의 청년들과 함께 알리바바를 창업했다. 창업 후 마윈 회장은 B2B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했다. 기업들의 인터넷 거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인터넷 플랫폼을 만들어 기업들이 원가를 절감하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알리바바는 수수료를 통해 사업을 유지하는 형태였다.

이렇게 시작된 알리바바의 B2B 전자상거래 서비스는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이후 마윈 회장은 B2B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C2C시장 진출을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당시 중국 C2C 시장은 미국의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ebay)'의 중국 지사 '이베이이취(ebay易趣)'가 90%를 차지하고 있었다. 블루오션이나 마찬가지였던 B2B 시장과 달리 넘어서야할 거대한 벽이 존재했던 것이다.

■ 타오바오 탄생


2003년 5월 오랜 고심 끝에 마윈 회장은 온라인 오픈 마켓인 '타오바오'를 만들어 이베이이취에 정면 도전을 선포했다. 최초 이베이이취가 장악하고 있던 포털사이트 대신 보털사이트(Vortal-site), BBS(Bulletin Board System), 개인홈페이지를 집중 공략하며 타오바오를 대중에게 인식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베이이취는 2004년 9월17일 중국 판매망과 외국 판매망을 통합해 전 세계 고객들과 중국 고객들이 공동 플랫폼을 사용하게 한다는 '917전략'을 내 놓았다. 공동 플랫폼을 통해 중국 고객들에게 더욱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베이이취의 '917전략'은 실패했다. 2000년대 초반 온라인 사업부문에 있어 중국 정부는 폐쇄적이었고 국내 정서에도 맞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온라인 사업에 있어 대외적으론 폐쇄정책을, 대내적으론 규제철폐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인들의 미국에 대한 반발성향은 이베이의 공동 플랫폼 전략에 중국 고객들의 불만을 가져왔고, 이것은 타오바오에게 절호의 기회로 작용했다. 이를 계기로 타오바오는 이베이이취를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중국 정부의 정책과 이베이이취의 잘못된 전략을 통해 타오바오는 강력한 생존 무기를 장착하게 된 것이다. 이후 이베이이취의 고객들은 모두 타오바오의 고객이 되었으며, 타오바오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80%를 점령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알리바바는 세계무대에 진출하기에 이르렀으며,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며 경쟁력을 키워 외국 IT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

■ 알리바바 글로벌 시장 진출


지난해 알리바바는 미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숍러너(Shoprunner)'에 2억600만 달러(약 2112억원)를 투자해 지분 30%를 확보했다. 숍러너는 아마존을 벤치마킹해 연회비 79달러(약 9만원)에 2일내 배송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로열멤버십 회원 100만 명을 보유한 신생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알리바바는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미국 시장의 경험을 쌓기 위해 숍러너를 선택한 것이다. 이로써 알리바바는 미국 소비자의 성향과 유통구조 등을 섭렵할 수 있었고, 미국 내 자회사 옥티바(Auctiva)와 벤디오(Vendio)를 통해 '11메인닷컴(11main.com)'이라는 새로운 쇼핑몰을 선보이며 아마존과 이베이에 정식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한 올해 4월 중순 모바일 지도 개발업체인 '오토네비'를 인수하는데 합의했다. 인수에 드는 지분 가치는 약 15억 달러(약 1조5597억원)로 결정됐으며, 올해 3분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로써 알리바바는 오토네비의 주식 2/3 이상을 보유해 최대주주에 등극하고, 오토네비는 자연히 알리바바 그룹의 자회사가 된다. 그동안 알리바바는 모바일기기 서비스제공에서 보다 나은 경쟁을 펼치기 위해 텐센트, 바이두 등과 경쟁해 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오토네비는 알리바바를 등에 업고 낙후된 중국 모바일 지도를 개발하는데 앞장설 것으로 보이며, 개발된 지도는 알리바바의 플랫폼에 등록돼 서비스될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인터넷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다양한 디지털콘텐츠 사업을 넘보고 있다. 주력업종인 전자상거래와 디지털콘텐츠와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인터넷 이용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알리바바는 온라인 금융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머니마켓펀드(MMF) 상품인 '위어바오'는 9개월 만에 8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약 5000억 위안(약 82조1950억원)이란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다. 위어바오는 알리바바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즈푸바오'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고 있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금융업 진출의 이면에는 중국 정부의 노력도 엿보인다. 중국 정부는 IT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국 기업의 성장을 돕기도 하고 통제도 하기 때문이다.

■ 마윈 회장의 가치경영


해외 진출을 꿈꾸는 중소기업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애로점이 3가지 있다. 무역장벽, 시장형성, 자금압력이다. 알리바바는 이 세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며 그들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했다. 알리바바와 협력하게 되면 240개 국가의 시장과 기업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자금압박에서도 해방될 수 있다. 마윈 회장도 알리바바를 창업할 때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도움을 받은 바 있기 때문에 중국의 중소기업들을 돕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는 창업 초기의 중소기업인을 위한 무료 수수료 정책, 무료 정보등록을 원칙으로 전자결제‧상거래 모델을 만들었다. 무료로 중소기업을 돕겠다는 마회장을 주변의 동료들과 전문가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 회장의 도움을 통해 알리바바의 서비스를 이용한 중국의 무수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참여하는데 성공했다. 중소기업을 돕겠다는 그의 가치경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단 자국의 기업에는 이처럼 관대하지만 경쟁국에게는 다소 비윤리적인 부분도 존재한다.

■ 알리바바의 한국 시장 진출과 윤리의식


알리바바는 미국 진출에 이어 한국시장 진출도 예고하고 있다. 한국 진출을 위해 카카오, CJ E&M 등과도 접촉하며 사업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알리바바는 알리페이라는 자체 결제툴까지 보유하고 있어 한국정부는 글로벌 업체들의 시장 잠식을 우려해 대책마련에 고민하고 있다.

또한 알리바바 그룹의 윤리의식도 도마에 올랐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포털 사이트라는 명성에 맞지 않게 알리바바 그룹은 협력 업체들과 맺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는 사례가 잦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알리바바 그룹은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이상글로벌'이라는 한국 업체와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20만명 이상의 회원관리를 맡긴 바 있다. 이상글로벌은 3년 동안 매년 5억원 이상의 적지 않은 손실에도 불구하고 알리바바닷컴의 성장을 확신하고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며 한국 회원관리에 노력을 다했고 2012년부터 흑자를 기록하며 사업성공의 문턱에 이르렀다.

그러나 알리바바는 2012년 10월 일방적으로 위탁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당초 두 회사가 3개월 전 통보한 후 계약을 해지해도 문제 삼지않겠다는 약속을 했고, 양사가 경영상 의견 충돌을 빚어 계약을 해지한 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며 도덕성이 결여된 발언으로 비난을 받았다. 최근 기밀유출 혐의를 둘러싼 이상글로벌과의 소송을 통해 갈등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 일부 전문가는 IPO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또한 알리바바 그룹 산하 세계 최대의 쇼핑몰 사이트 '타오바오(Taobao)' 웹에는 가짜와 짝퉁 상품이 범람하고 있지만 근절은 매우 어렵다. 타오바오는 출점 점포수만 700만 개, 상품 수 8억 개를 자랑하지만 신분증과 연락처만 있으면 누구라도 온라인 상점을 열어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가짜'가 범람하고 있다. 접이식 자전거의 세계적인 메이커 '다혼'은 타오바오에서 판매된 5만8000대의 접이식 자전거 중 절반이 가짜 상품으로 회사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타오바오에 클레임을 신청해 가짜 상품의 판매는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몇 달 후 다른 점포로 위장해 다시 개설함에 따라 다람쥐 쳇바퀴 돌기상태라고 한다.

올해 2월 세계 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제출한 알리바바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팀은 가짜상품 근절을 위해 타오바오망을 중심으로 연간 1억 위안(약 164억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 지난해 가짜상품 1억건 이상을 분류해 중국 당국과 위조사건 77건을 적발, 51개의 범죄 조직을 폐쇄했다. 또한 완전한 가짜가 아닌 표절상품도 대량으로 나돌고 있다. 가짜라고 믿기 어려운 상품에서부터 패러디 상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백설공주와 신데렐라가 그려진 배낭에는 'Disney'대신 'Diteyn'이라고 이니셜이 표기되어 있다.

온라인쇼핑 전문가들은 미국 인터넷경매 최대 기업인 'eBay'는 가짜로 의심되거나 신고된 상품은 자동으로 삭제하고 있지만, 타오바오에서는 상품이 의심되거나 신고가 있어도 몇 주에 걸쳐 공지하는 등 문제해결에 적극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마윈 회장의 가치경영이 점점 퇴색해가고 있다는 목소리도 터져나오고 있다. 결국 알리바바는 타오바오에서 '짝퉁' 상품을 없애기로 결정했다. 며칠 전 위조 상품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면 곧장 삭제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이로써 소비자의 불만처리와 조사절차 등이 간소화되고 거래되는 상품에 대한 신뢰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알리바바의 짝퉁 상품에 대한 늑장 대응과 IPO를 앞두고 시행하는 시점에 대해 지적한다. 자국의 기업에는 한없이 밝은 면모를 보여주면서 경쟁국에게는 어둡게 비치는 알리바바그룹. 글로벌 기업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중국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