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초미세먼지(PM)와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건설기계의 추후 운행과정에서 생기는 기술적 문제점, 연료 절감효과, 대기질 개선 효과 등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검증해 내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되는 수도권 2기 대기개선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2004년 이전 출시된 굴삭기·지게차 등 건설기계를 보유한 기관이나 개인은 서울시 친환경교통과(02-2133-3651)로 문의하면 별도의 부담금 없이 신형엔진으로 교체할 수 있다.
접수는 내달 2일부터 가능하며 예산 소진에 따라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강희은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이번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을 통해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초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차량배출 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사업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문제점을 보완·개선하고 오염물질 저감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