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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너 3세 서원씨 콘돔사업 뛰어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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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너 3세 서원씨 콘돔사업 뛰어든 이유

미혼모 방지 사업위해…수익금 전액 사회 기부

[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두산그룹 오너 3세가 콘돔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의 큰 아들 박서원씨(사진)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광고회사 빅앤트를 통해 최근 콘돔사업에 진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광고회사 빅앤트인터내셔널은 최근 '바른생각'이라는 콘돔 브랜드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는 영리를 위한 사업이 아니라 미혼모 방지를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이를 통한 판매 수익금은 모두 사회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빅앤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바른생각' 콘돔은 OEM(주문자 생산방식)으로 국내 전문 생산업체에서 일단 50만개가 제작돼 약국은 물론 GS편의점을 등을 통해 판매된다. 콘돔은 국내 전문 제조업체에 위탁해 생산하며 초기 주문량은 50만개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1979년생(만35세)으로 미국 미시간대학을 거쳐 광고전문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를 졸업하고 국내에 들어와 지난 2006년 광고회사 빅앤트를 설립했다. 클리오광고제, 칸국제광고제, 뉴욕페스티벌 등 소위 세계 3대 광고제에서 수상했고 런던국제광고제, 원쇼광고제 등에서 입상한 실력파 광고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