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구로동 CJ 공장 부지, 최고 40층 복합단지로 변신

공유
0

구로동 CJ 공장 부지, 최고 40층 복합단지로 변신


▲서울시구로구구로동CJ공장부지위치도[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구로구구로동CJ공장부지위치도[자료제공=서울시]


[글로벌이코노믹=김정일 기자]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CJ공장 부지가 최고 지상 40층 규모 아파트와 업무시설, 식품전시관 등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구로구청장이 요청한 구로동 636-1번지(3만4443㎡)에 대한 '구로동 CJ공장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경인로(35~45m)변에 접하고 1호선 구로역과 구일역 사이에 위치한 준공업지역 내 공장부지다. 현재 밀가루 제분 등을 위한 공장으로 사용 중이지만, 노후화에 따라 복합부지로 개발된다.

위원회는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상 정비유형 중 '지역중심형'으로 지역에 필요한 전략시설을 확보하고 임대산업시설을 확보, 산업과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포함 시켰다.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복합개발부지(15775), 산업부지(1516.8), 임대산업부지(3532.4), 기타 도로 등 기반시설(4618.8)이 입지한다. 건축물의 높이는 40층 이하다.

건축물 용도는 복합개발부지에는 공동주택 464가구 및 판매시설, 산업부지에는 업무시설 및 식품전시관 등이 도입되며 향후 세부개발계획을 통해 구체적으로 계획될 예정이다.

공개공지에 기존 공장구조물인 사일로 조형물 설치를 계획, 산업유산 흔적을 남기도록 했으며, 경인로에서 구로1동과 연계도로를 계획,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구로동 CJ공장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전략적으로 복합, 직주근접 뿐만 아니라 지역의 문화여가를 충족시키는 복합커뮤니티 정비로 산업지원과 지역활성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