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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마존개발 60조원 투자 효과vs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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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마존개발 60조원 투자 효과vs부작용



[글로벌이코노믹=박재동 기자] 최근 브라질 정부는 자국의 잠재력, 풍부한 광물자원의 보유지, 세계의 허파인 아마존을 새로운 투자지역으로서 2022년까지 1300억 레알(약 60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투자금은 아마존 유역에 수력발전소, 광물자원 프로젝트, 항만 등의 개발에 사용된다. 정부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2015년~2018년까지 북부지역의 경제를 급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연평균 2.9%의 경제성장률을 해당기간에 3.8%까지, 가계소득도 3.0%에서 3.8%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지리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북부지역 인구가 1700만 명에 도달했으며 2015년이면 182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업률 역시 6.6%에서 6.4%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긍정적인 경제적 수치 뒤에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파괴' 라는 환경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아마존은 지구의 허파로 불리며 막대한 양의 산소를 배출하고 있어 파괴할 경우 지구 전체가 영향을 받는다.

경제전문가들은 남부지역의 수력발전과 항만 시스템이 부족해 브라질의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북부지역에 투자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대표 농산물인 콩의 재배지역 확장도 아마존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하는 마당에 에너지 발전까지 걸림돌이라고 규제한다면 경제발전의 성장동력을 만들 수 없다고 항변한다. 그리고 투자금의 일부를 아마존 환경보호에 할당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