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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 광저우 축구 클럽에 2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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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 광저우 축구 클럽에 2000억 투자

[글로벌이코노믹=정영옥 기자] 뉴욕증시에 상장을 앞두고 있는 중국의 대형 IT기업 알리바바그룹(阿里巴巴集団)이 '광저우헝다축구클럽' 주식 50%를 12억 위안(약 1958억4000만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광저우헝다축구클럽의 주식은 종합 건설‧부동산 회사인 헝다그룹(恒大地产集团有限公司. Evergrande부동산그룹)이 100% 보유하고 있다.
알리바바가 헝다그룹과 공동으로 축구 클럽의 발전을 촉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알리바바 창업자이자 최고운영자인 마윈(馬雲) 회장은 클럽 운영에는 절대 관여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혔다. 선수들의 락커룸 출입을 영원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심지어 클럽 관계자 및 선수들에게 전화 통화를 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저우헝다축구클럽(广州恒大足球俱乐部. Guangzhou Evergrande)


연 혁


- 광저우 헝다의 전신은 1954년 6월 중화인민공화국 최초의 축구팀인 중난체육대학 축구단 중난바이두이(中南白隊)

- 1993년 1월 타이양선그룹이 팀을 인수, 팀 명칭을 광저우 타이양선(广州太陽神)으로 변경

- 2006년 광저우 의약그룹이 스폰서를 맡으면서 팀 명칭을 광저우의약(广州医药)으로 변경

- 2010년 3월1일 헝다 부동산개발 팀이 스폰서를 맡으면서 팀 이름을 광저우헝다(广州恒大)로 변경
- 2010년 3월25일 대한민국의 이장수 감독 영입

- 2010년 10월 지아리그 우승, 슈퍼리그로 승격(감독 이장수)

- 2011년 슈퍼리그 우승(감독 이장수)

- 2012년 중국 FA 슈퍼컵 우승

- 2013년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이장수 감독 : 경상남도 함안군 출생으로 영남상업고등학교,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친화력으로 하위권에서 맴돌던 '충칭 리판'을 리그 정상급으로 발돋움시켜 '충칭의 별'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한국인 최초로 중화인민공화국 프로축구 최우수감독에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