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1세기 전의 자동차는 만들기도 어려웠고 대단히 비싼 사치품이었다. 국민차에 대한 논의가 나온 이후에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기술상의 문제와 수요 문제로 대량 생산이 힘들었다. 여기에 대한 해결책은 미국에서 처음 나왔다. 핸리 포드에 의해 컨테이너 벨트가 개발된 것이다. 포드사는 컨테이너 벨트를 이용하여 세계 최초로 자동차를 대중화시키는데 성공했다.
또한, 자동차 세금과 연료 가격이 높아서 보다 작은 엔진을 개발하고 경제적인 자동차를 만들 필요성이 더욱 커져갔다. 이런 배경 속에서 1934년 페르디난트 포르셰 공학박사에 의해 폭스바겐(Volkswagen)이 탄생하게 된다. 그러나 당시 아돌프 히틀러에 의해 계획된 프로젝트로 탄생되었다는 사실은 해외에(특히 아시아)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폭스바겐의 주요 개요는 표 1과 같다.
표 1. 폭스바겐의 개요
글로벌 명칭
Volkswagen
영어
Volkswagen
한국어
폭스바겐
약칭
설립일
1934년
산업분야
자동차 산업
주요
인물
설립자
주요제품
및 서비스
일반 승용차, 고급 세단, 스포츠카, 트럭
CEO
Martin Winterkorn
본사
독일, 베를린
직원
57만2800명
폭스바겐의 경영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BP사업부문의 특징, 매출과 영업이익, 경쟁력 등을 분석했다.
첫째, 폭스바겐은 일반 승용차, 사업용 경차, 트럭과 버스, 파워 엔지니어링, 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역사도 오래 되었고 설립 당시 자동차 공학박사 출신들이 주축이 되었기 때문에 노하우 축적이 대단한 회사다. 초기의 기술중심적 전통이 잘 유지되고 있어서 기술부분에서는 이 회사와 경쟁할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다. 합병도 활발히 하고 있어서 폭스바겐에서 내놓는 유명한 브랜드만 10여개가 넘는다. SKODA, SEAT, SCANIA, MAN, DUCATI, 포르쉐, 벤들리, 람보르기니, 아우디, 부가티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자동차들이 모두 폭스바겐에서 생산되고 있다. 현재 폭스바겐과 경쟁할 수 있는 회사는 세계적으로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참고로 폭스바겐은 독일어로 국민자동차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표 2. 폭스바겐의 주요지표
구분
2013 년
2012년
2011 년
매출
1970억유로
(약 274조원)
1926억7600만유로
(약 268조원)
1593억3700만유로
(약 221조6000억원)
증감율
2.2%
20.9%
-
영업이익
124억2800만유로
(약 16조 2300억 원)
245억8700만유로
(약 34조1983억원)
-
증감율
-51.2%
-
-
순이익
91억4500만유로
(약 12조7200억원)
218억8400만유로
(약 30조4300억원)
-
증감율
-58.2%
-
-
둘째, 최근 3년간 폭스바겐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12년 이후 급감하고 있다. 2012년 매출은 1926억7600만 유로(약 268조원)로 전년도보다 20.9%나 상승했다. 2013년도 매출도 1970억 유료(약 274조)로 나쁘지 않다. 약 2.2% 성장했는데 매출이 감소한 것은 폭스바겐만의 문제는 아니다.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전문가들은 매출이 약 6조원이나 매출이 증가한 것이 신기할 정도라고 말한다. 영업이익은 2012년에 245억8700만 유로(약 24조1983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