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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제주 서귀포 순직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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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제주 서귀포 순직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나세르알마하셔에쓰-일대표
▲나세르알마하셔에쓰-일대표
[글로벌이코노믹=천원기 기자] 에쓰오일(S-OIL)이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다 순직한 제주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 고(故) 강수철 소방경(센터장) 유가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고(故) 강 소방경은 전날(13일) 저녁 제주 서귀포시 중앙로의 한 단란주점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위해 건물 내부를 수색하다 쓰러진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순직했다.
에쓰오일 측은 “힘든 근무 여건도 마다치 않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쓰오일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소방방재청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37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