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현재의 소니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소니만의 강력한 서브 브랜드 바이오(VAIO)를 비롯해, 워크맨,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등 소니의 독자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누적적자가 1조엔(약 10조 543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소니는 최근 경영정상화를 위해 특수목적 법인에 PC사업 바이오(VAIO)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표 1. 소니의 개요
글로벌 명칭
Sony
일본어
ソニー株式会社
한국어
소니
영어
Sony Corporation
약칭
뉴욕증권거래소(NYSE): SNE
런던증권거래소(LSE): SON
설립일
1946년 5월 7일
산업분야
전기기기
주요인물
창업자
이부카 마사루,
모리타 아키오
주요제품
및 서비스
오디오&비디오기기, TV,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미디어 등
CEO
히라이 가즈오
본사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직원
14만 900명
(2014년 3월 말)
2014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 중 105위, 전년도 94위 대비 11계단 하락… 일본기업 중 8위
지난 6월19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 전자대기업 소니의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질타가 쏟아져 나왔다. 소니의 성장전략 내용이 부실하고 획기적인 신상품 개발 계획이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래 유망상품으로 풀 하이 비전 해상도의 4배 성능으로 어디서든 흰색 벽면에 투영 가능한 4K영상의 투영기를 소개하고, 소니는 변함없이 독특하고 흥미로운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표방했다. 주주들은 기존 분야의 기술 혁신보다는 소프트뱅크처럼 사람과 교류하는 로봇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소니의 모습을 주문했다.
소니는 신흥시장의 성장 둔화, 환율 악영향 등 글로벌 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3분기 연속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실적마저 2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으며, 경영 재건을 위해 2014년 연말까지 소니 본사, 판매회사 직원 약 5000명을 감원할 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소니는 2012년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 중 87위, 2013년 94위, 2014년 105위로 3년 연속 추락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지난해 파나소닉이 8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소니가 8위를 차지했다. 소니의 경영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사업부문의 특징, 매출과 영업이익, 경쟁력 등을 분석했다.
첫째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소니는 AV기기 분야 세계 최고를 자랑하고 있는 일본 대기업 전기기기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 7조 7672억 6600만엔(약 78조 944억원) 영업이익 264억 9500만엔(약 2664억원), 직원 총 14만 900명을 두고 있다. 일본 내 23개사, 해외 84개사 등 총 107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핵심사업영역은 전자, 게임, 금융, 음악, 영화, 기타사업 등 6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제품에는 액정 TV, 렌즈 교환식 일안 카메라,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등 디지털 이미징 제품이 있으며, 가정용 오디오,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레코더, 메모리 내장형 휴대용 오디오 등이 있다. 또한 반도체 부분에는 이미지 센서, 기타 반도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