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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막내딸 조현민 전무 동화작가 깜짝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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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막내딸 조현민 전무 동화작가 깜짝 변신

[글로벌이코노믹=천원기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가 동화작가로 깜짝 변신했다.


16일 조현민 전무는 어린이 동화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 출판을 기념해 서울 중구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2층 회의실에서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진행했다.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은 초등학교 5학년 소녀 지니가 홀로 해외여행을 하는 과정을 담았다. 주인공 지니가 직접 여행을 준비하고 경험하는 아기자기한 이야기로 동화를 읽는 어린이들은 해외의 문화와 전 세계 또래 친구들과의 우정, 글로벌 감각까지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동화의 배경은 일본의 최남단 ‘오키나와’로 주인공 지니와 친구들이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맘껏 뛰놀며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뒤 이어 선보일 여행지는 미국의 역사가 살아있는 ‘윌리엄스버그’가 될 예정이다.

조 전무는 대한항공과 진에어에서 광고와 SNS, 커뮤니케이션 전략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하면서도 틈틈이 아이들을 위한 글을 만드는 데 시간을 쏟아왔다.

조 전무는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다른 나라의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다면 더 넓은 시각을 갖게 되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이번 책을 쓰게 됐다”며 “어린 시절부터 경험한 다양한 친구들과 문화, 여행 경험을 토대로 우리 아이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는 다리를 놓아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전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1남 2녀 중 막내딸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거쳐 지난 2005년 광고기획회사 LG애드에 입사했다. 2007년에는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현재는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진에어의 마케팅까지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