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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35제조사인 록히드마틴, 올해 사업전망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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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35제조사인 록히드마틴, 올해 사업전망 긍정적

[글로벌이코노믹=윤소정 기자] 최근 세계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스텔스 전투기인 F-35 제조업체인 록히드마틴(LMT)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실적 발표 내용에 따르면 매출은 2013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113억 달러(약 11조5500억원)며, 순이익은 3.0% 증가해 88900만 달러(9090억원).

3분기 매출은 111억 달러(113000억원)로 소폭 낮게 예측했다. 다만 2014년 전체 영업이익을 547500~562500만 달러(56000~57600억원)로 기존 계획보다 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에 발생한 엔진화재 등 장애요인에도 불구하고 LMT의 매출에 변동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수주에 따른 매출을 440~455억 달러(45~46조원)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난해 415~430억 달러(42~44조원)에 비해 큰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F-35를 차세대 전투기로 도입하기로 결정한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한국 등의 매입국가들도 별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발주를 변경할 가능성은 낮다. 따라서 수주량도 변동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예상보다 큰 손실은 없을 것으로 분석한 것이다.

군사전문가들은 화재발생에 따른 엔진검사를 이유로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F-35 전체가 이륙중지 명령을 받았고, 최근 개최된 영국 에딘버러 국제 에어쇼에 참가하지 못해 신뢰도에는 손상이 갔다고 주장한다.

또한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개발비용과 천문학적인 전투기 매입비용으로 각 국가의 국방부도 비용에 따른 매입조건을 수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LMT의 향후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고 진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