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글로벌 시장 거래는 전자상거래의 급증으로 점유율 역시 급변하고 있다. 최근 독일 국제적 운송회사인 DHL은 향후 10년 이내 글로벌 거래의 30~40%가 전자상거래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다가 각국의 많은 중소형업체들이 소자본으로 쉽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로 진입하고 있어 인프라 구축률에 따라 온라인 상점의 확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아마존 신규 센터가 설치될 5개 지역은 델리, 첸나이, 자이푸르, 아메다바드, 타우루이며 ‘24시간 이내 배송’을 확고한 목표로 삼았다. 독일 DHL의 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경우 당일배송 및 무료배송을 원하는 고객층이 많다. 빠른 배송서비스에 대한 욕구는 높지만 국내 교통과 운송부문의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지 않아 아마존의 고민거리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컨설팅회사인 테크노파크(Technopak)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인도의 전자상거래 시장의 규모는 23억 달러(약 2조3000억원)로 전체 소매시장의 3%에 불과하다. 하지만 2020년에는 320억 달러(약 32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전망은 밝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