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한 성지코스 등을 답사하는 관광상품을 출시, 관광객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또 교황이 4박5일의 일정을 마친 후에도 교황방문지와 성지를 중심으로 뉴욕, 마닐라, 토론토, 뉴델리, 런던 등지에서 교황방문 코스를 중심으로 한 상품들이 출시됐다.
나아가 관광공사는 국제적 명성을 지닌 스페인의 ‘산티아고순례길(Camino de Santiago)’을 벤치마킹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한국 고유의 순례자의길(Camino de Corea)’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단순한 종교적 관광상품을 넘어 전세계인이 치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목적지로서 한국관광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도 천주교 성지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 소개하는 리플릿을 영어와 이탈리아어 2개 언어로 발간해 천주교 관광자원화 시동을 건 상태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지도와 영향력이 세계적인 만큼 관련 상품은 지속적인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