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찰한 두 기업은 5%의 입찰보증금을 캠코(한국자산공사)에 이미 납입했으며 계약이 체결되면 바로 계약보증금(10%)을 내게된다. 9월25일부터 4차례에 걸쳐 중도금을 그리고 인도일에 잔금을 치루는데 줄잡아 5조원 내외의 돈이 한전 측으로 넘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전은 최근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 제출한 경영정상화 계획에서 오는 2017년까지 14조7000억원의 부채를 줄이겠다고 보고한 바 있다. 5조원상당의 매각대금을 전액 부채 탕감에 사용하더라도 14조7000억원의 부채를 모두 갚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