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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용 겁없는 고교생 총잡이 한국 첫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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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용 겁없는 고교생 총잡이 한국 첫 2관왕

▲김청용과진종오가대화를나누고있다
▲김청용과진종오가대화를나누고있다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 선수단 첫 2관왕이 사격에서 나왔다.

고교생 총잡이 김청용(17·홍덕고)은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21일 오전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201.2점을 기록하며 199.3점을 기록한 중국의 팡웨이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 한국의 첫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청용은 한국 사격 사상 아시안게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라는 기록도 세웠다.

김청용은 1997년 1월 1일생으로 현재 흥덕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신예로 대선배 진종오와의 경기에서도 전혀 흔들림이 없는 경기를 펼쳐 진종오를 대신할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왼손잡이로 남들보다 어렵게 사격을 시작한 김청용은 이미 학생 무대에서 적수가 없다. 진종오는 김청용의 롤모델이다. 김청용은 평소 연습 때에도 진종오의 자세를 유심히 살피며 따라 한다. 김청용이 왼손잡이, 진종오가 오른손잡이라서 사격 훈련 때에 서로 마주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편 결선에 함께 오른 대표팀 선배 진종오는 179.3점을 기록, 동메달을 땄다. 이번 아시안게임이 4번째인 진종오는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