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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미국 최고의 부자 21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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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미국 최고의 부자 21년 연속 1위

빌 게이츠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미국 400대 부호 조사에서 21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포브스의 지난 29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게이츠의 자산 가치는 810억 달러(약 85조 5000억원)로 작년보다 90억 달러 올랐다.
▲2013년한국을방문한빌게이츠
▲2013년한국을방문한빌게이츠


2위는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를 이끄는 워런 버핏 회장이다. 그의 자산은 670억 달러다.

그 다음은 오라클의 최고경영자(CEO)에서 이번 달 물러난 래리 엘리슨 회장(500억 달러), 석유재벌인 찰스-데이비드 코크 형제(각각 420억 달러)가 3-4위였다.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해에만 자산이 150억 달러 증가해 재산 총액 340억 달러로 전체 11위였다.

스탠퍼드 대학을 자퇴한 뒤 저렴하게 혈액 검사를 해주는 테라노스를 세운 엘리자베스 홈즈는 45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전체 110위에 올랐고 여성 최연소 억만장자가 됐다. 그녀의 나이는 만 30세다.

1982년부터 33년째 미국 400대 부호를 조사한 포브스는 미국 주식 시장이 활황세를 보여 올해 303명의 자산 가치가 전년도보다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400대 부호의 자산을 합산하면 2조 2900억 달러(2411조원)로 브라질 국내 총생산 규모와 맞먹는다.

직업별로 보면 투자 회사 운영자가 93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첨단 기술(52명), 음식료 분야(30명) 순으로 나타났다. 자수성가한 부호가 276명으로 3분의 2였다.

/곽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