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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블화 가치 떨어지고 물가 오르고 러시아 경제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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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블화 가치 떨어지고 물가 오르고 러시아 경제 심상찮다

러시아 경제가 심상찮다.루블화는 평가절하되고 있고, 시장물가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9월중 루블화는 달러대비 1.8% 떨어졌다. 주요 수출상품인 에너지부문의 천연가스 수급은 지속적으로 조정되고 있으며 식료품 수입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으로 무역수지가 악화되고 있다. 문제는 통화가 평가절하되면 수입 비용 부담이 커진다는 것이다.
지난 8월 시행된 해외식품 금수조치에 따라 각종 식품의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9월 중 냉동생선을 비롯 돼지고기, 쇠고기, 소시지, 핫도그, 육류 통조림, 치즈, 계란, 사탕, 초콜렛, 카라멜 등 식료품 가격이 평균 0.6% 올랐다. 과일과 야채 가격도 평균 0.7%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도 가솔린이 0.2% 올랐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금융부문과 시장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정부가 미국 및 유럽지역의 금융정책에 맞춰 기준금리를 조정하고 통화정책을 융통성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손혜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