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비정부기구(NGO)인 아포포(APOPO)는 아프리카 오니쥐를 훈련시켜 지뢰탐지와 결핵균 발견에 활용하고 있다. 아포포는 오니쥐를 활용해 세계 최악 수준의 지뢰국인 모잠비크에서 지금까지 지뢰 6693개, 소형무기와 탄약 2만9934발, 폭탄 1087발 등을 제거했다.
쥐 한마리가 훈련받는데 걸리는 기간은 9개월에서 최장 1년이며, 조달 및 훈련에 드는 비용은 7600달러( 800만원) 정도다. 동일한 훈련을 받은 개에 비해 소요비용이 3분 1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쥐는 무게가 가벼운 탓에 실수로 지뢰를 폭파시키는 일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