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가 2일(현지시간) 뉴욕특파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한국 경제는 앞으로 잠재 성장률이 대략 3% 미만에 그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손 교수는 중국과 일본으로의 수출 비중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엔·위안화 환율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수출이 타격을 입게 된다고 우려했다.
손 교수는 또 재정적자 기조로 인한 손실보다는 반대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더 클 뿐 아니라 한국의 재정상태는 아직 적자기조를 버틸만한 여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해 손 교수는 시장 컨센서스인 내년 6월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