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에 오른 식품은 34개 국가와 지구(홍콩·대만을 지칭)에서 수입된 13종의 제품으로 케이크·비스킷, 가당(加糖) 음료 등이 주종을 이뤘다. 불합격 식품에는 홍콩 메이신(美心)사의 진투이우런(金腿伍仁) 월병, 이태리제 페레로 로쉐 초콜릿, 독일의 로라도(LORADO) 유아 분유와 다이어트 약인 L-카르니틴 캡슐, 미국의 프링글스 치즈 감자칩, 대만 웨이촨(味全)사의 특급 간장, 베트남 리포(Lipo)사의 계란크림 쿠키 등이 포함됐다.
최근 중국 통관 당국의 수입품 강화 조치와 관련, 과자류나 생우유·분유 등의 수출로 식품 한류의 일선에 서 있는 우리 관련 업체들은 철저한 품질관리로 불미한 사태를 예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