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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 김형준 뒤늦은 관심 갖는 세태가 무척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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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 김형준 뒤늦은 관심 갖는 세태가 무척 안타깝다

▲정구김형준결승전을컴퓨터화면으로지켜보는가족들.
▲정구김형준결승전을컴퓨터화면으로지켜보는가족들.
정구 김형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두 개나 땄지만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톡톡히 겪었다.

포털 사이트에 정구 김형준의 이야기가 나오고서야 뒤늦게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정구 김형준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경기를 TV가 아닌 컴퓨터 화면으로 응원하는 가족들의 사진이 올라와 화제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형준의 가족은 좁은 곳에 모여 결승전을 지켜보고 있다. 컴퓨터 앞에 모여 응원을 보낸 까닭은 정구가 비인기종목이라 TV중계가 이뤄지지 않아서다.

이 사진은 김형준 선수의 사촌형이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비인기종목 경기를 하는 동생을 응원해주세요’라는 바람을 담아 한 소원 앱(수르수르만수르)에 올린 것을 한 누리꾼이 발견해 다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며 순식간에 확산됐다.

한편, 경기도 이천시청 소속 김형준은 지난달 30일 인천 열우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4-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정구 남자 단체전에서도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