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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길, 곡물가격 하락으로 6~8월기 순익 26%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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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길, 곡물가격 하락으로 6~8월기 순익 26%나 감소

미국 식품 전문업체 카길(Cargill)이 곡물가격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다. 곡물가격 하락으로 인해 농가가 곡물판매를 삼가는 등 핵심 곡물 거래 사업이 크게 부진하면서 카길의 6~8월중 순이익 규모(4억2500만달러)가 전년 동기 대비 26%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 매출 또한 333억 달러(약 35조747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 가 줄었다.

옥수수, 콩, 밀의 가격 하락으로 6~8월기 이익을 내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최대 수입원인 곡물거래 부분의 실적이 급속도로 악화된 것이다. 농가의 일부는 가격하락으로 일부 국가에서의 곡물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카길은 글로벌 5대 곡물메이저 기업으로 국제 농산물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윤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