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정상 단풍 절정, 추천 코스는?

지리산 정상 단풍 절정 소식이 전해지며 단풍 나들이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는 13일 올 가을 지리산 단풍이 정상부를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산 아래로 내려가면서 물들어 간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산 정상부터 아래 80%가 물들었을 경우를 단풍 절정 기준으로 본다. 올해 지리산의 경우 천왕봉·노고단·바래봉 등 정상부 단풍은 이번 주말까지 절정을 이룬다.

피아골·뱀사골·구룡계곡 등 저지대는 24일경부터 내달 2일까지 가장 아름다운 빛깔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지리산 단풍 추천 코스로는 난도에 따라 정령치∼바래봉∼운봉(13km·5시간40분), 성삼재∼만복대∼정령치(7.4km·3시간30분) 구간과 반선(뱀사골)∼화개재(9.2km·5시간), 육모정∼구룡폭포(3.1km·2시간) 구간 등이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명소별 단풍 시기와 단풍소식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