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러시아, 루블화 평가절하와 유가하락 대응하기 위해 선납금 요구

공유
0

러시아, 루블화 평가절하와 유가하락 대응하기 위해 선납금 요구

러시아 연방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루블화의 가치가 달러 대비 사상 최저치로 평가절하됐다. 이어 글로벌 유가가 1배럴당 80달러(약 8만4000원)선까지 하락하면서 석유 및 관련제품 수출 매출이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가장 먼저 타격을 입은 업체는 러시아의 최대 석유 및 천연가스기업인 로즈네프트(Rosneft)와 노바텍(Novatek)으로 유가하락으로 순이익의 손실과 저평가된 루블화로 대외부채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로즈네프트 경영진들은 유럽연합(EU)으로 수출하는 천연가스에 대해 100% 사전지불을 제안했다.
천연가스 외에 주력수출품목인 석유부문도 루블화로 구매해 달라고 요구했다. 달러가 아닌 루블화로 대금을 결제받아야 달러대비 평가절하 된 환차손의 피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강찬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