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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유니레버와 P&G에 4260억 벌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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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유니레버와 P&G에 4260억 벌금 부과

유럽연합(EU)은 유니레버(Unilever)와 P&G에 3억1520만유로(약 426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유니레버에는 700만유로(약 93억원)의 벌금이 부과됐는데, 2000~2002년 유니레버가 슈퍼마켓 체인과 납품계약을 하면서 세제 병행 수입을 금지하는 조건을 강요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은 병행수입을 금지하는 것은 관행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공정경쟁을 위반하는 행위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유니레버는 아테네 항소위원회에 700만유로의 벌금 부과 취소 및 무효 소송을 신청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영호 기자